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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션후기 임필성 감독님 오디션 후기 2019.12.02
  • 박진수

임필성 감독님 오디션 후기입니다.

 

후기에 앞서 기회를 받은 것에 감사합니다.

 

임필성 감독님께 '양치기들' 이란 영화에서 류준열 배우의 편의점 씬 대사를 들고갔습니다.

자리에 앉아 연기를 편안히 보여드렸습니다. 도중에 휴대폰으로 진동이 울려 집중이 깨질 뻔 했는데, 다행히 집중 흐트러지지 않고 잘 끝맺었어요.

후에 임필성 감독님께서 다른 대사도 보여줄 수 있냐고 해서 '파수꾼'에서 박정민 배우의 대사를 보여드렸고 감독님께 코멘트 받았습니다.

 

기술적으로는 대사가 좀 뭉개지는 부분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전반적으로 어디서 본 것 같은 느낌이 들지 않다는 게 장점이라고 하셨고 제가 인물의 폭이 넓진 않은 것 같으나 비슷한 인물을 표현함에 있어서는 잘 표현하는 것 같다고 말하셨어요. 나이가 25살인 걸 감안하면 발전가능성이 크다고 좋은 말씀 해주셨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제 영화 중 개봉작을 물어보셨고, 말씀드렸더니 영화제에 출품되었냐고 물어보셔서 다 답했습니다. 그 후에 프로필도 지적해주셨어요. 잘생기게 나온 사진들을 넣을 생각이면 빼라고 하셨고, 넣는다면 한 장 정도는 괜찮을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끝으로는 류승범 배우님의 초기 느낌이 난다고, 류승완 감독님이 충남 양아치 영화를 제작한다면 조연으로 캐스팅 될 것 같다고 또 좋은 말씀 해주셨습니다.

 

오디션 볼 때 긴장을 안 하는 타입인데, 이번은 조금 떨렸네요. 연기를 할 때 내가 이 역할은 가장 잘하는 것을 들고가지만 그것이 오만이었다는 것을 간헐적으로 깨달으며 연기를 조금 더 사랑하려고 하는데, 이번 오디션이 저에게 그런 경험이었습니다. 이 역할은 누구보다 잘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한 연기 두 개를 하면서, 무슨 코멘트를 받게 될 지 이미 알고 있었으니까요. 다분히 관찰해야겠다고 다짐하는 순간이었습니다.

 

끝으로, 오디션 진행에 힘써주신 관계자분들과 오디션 중에 카메라로 사진 담아주신 작가님 그리고 임필성 감독님께 감사드립니다.

이런 플랫폼을 만들어주신 메가폰코리아 관계자님께도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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