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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션후기 임필성 감독님 디렉터스 픽 후기입니다. 2019.12.01
  • 한지철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기분이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2일이 지난 지금은 제 자신에게 아쉬운 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왜 기분이 좋았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하겠습니다.

 첫번째, 추가 연기를 시키실 때 요구사항이 있었다는 것이 좋았습니다.

그 말인 즉슨 처음 했던 연기가 어떻게 보였는지에 대한 평가가 있었다는 것을 의미했고, 그 디렉션에 더 집중하여 할 수 있었습니다.

 두번째, 프로필을 켜두시고 차근차근히 질문을 해주신 것이 정말 좋았습니다. 출연 작품 중 어떤 성과가 있었던 작품이 있었느냐?라고

여쭤봤을 때는 정말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지만 아쉽게도 없다고 했습니다. 근데 이 이야기가 정말 기분이 좋더라구요. 

칭찬을 받은 것 같은 느낌이 처음으로 들었습니다. 

 세번째, 많은 이야기가 있었지만 제일 인상깊었던 이야기입니다. 기본기가 탄탄하다는 이야기와

배우로서의 어떤 자의식이 없어 보인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리고 야구 선수에 비교를 해주시면서

타자가 되었든, 투수가 되었든 필드에 많이 나가보는게 지금은 제일 중요할 것이라고 이야기해주셨죠.

이것이 정말 많은 힘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2일이 지난 지금 저에게 아쉬운 부분은 서로의 위치에서 제가 너무 아래에서 임필성감독님을 만났던 것 같습니다. 

그 위치라고 한다면 현재 배우로써의 커리어 등의 성과적 위치가 아닌 인간 대 인간으로 같은 선상에서 있지 못한 제 자신이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제가 거의 마지막 시간에 오디션에 응했는데, 저에게 제안해주신 것들을 40명에게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셨을 것을 생각하니

정말 너무 힘들어 보였습니다. 실제로 힘든기색을 안내려고 노력하시는 모습도 느낀 것 같아요.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워낙 어렸을 때부터 스크린으로 뵙고, 이런저런 프로그램에 많이 나오시는 것도 봐서 저 혼자는 정말 친숙하여

많은 수다를 떨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한게 참 아쉬운 것 같습니다.

 이러나 저러나 이렇게 주최해주신 메가폰코리아측과 아침부터 고생하신 임필성감독님께 이런 기회를 주시고

자신감을 심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가능하다면 또 뵈어서 정말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을 정도입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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