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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션후기 임필성감독님 디렉터스픽 후기 2019.11.30
  • 오수진

안녕하세요. 오수진입니다.

우선 이러한 자리가 처음이라 긴장되었는데, 대기 시에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주시고 응대해주신 덕분에 차분하게 덜 긴장하고 대기할 수 있었습니다.

간단하게 인사 및 소개 후 준비한 자유연기를 보여드렸습니다. 

오디션 보는 장소가 집중이 잘되는 공간인 느낌이기도 했지만, 감독님에서도 잘바라봐주셔서 덜 긴장하고 연기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른 톤의 연기를 보여줄 수 있겠냐고 하셔서 추가로 연기를 했습니다.

목소리 톤이나 얼굴은 개성있는데 그에 비해 연기의 개성이나 독특함은 없었던 것 같다고 얘기해주셨습니다. 

해석이나 경험의 문제일 수도 있는.. 고민해서 풀어봐야할 지점을 얘기해주셨습니다.

프로필, 화면, 저를 번갈아보시면서 

연극 경험, 앞으로의 계획, 외모에 대해서-  질문 및 조언해주셨습니다. 

 

감독님 말씀대로 안정적인 연기를 준비하고 보여드리는 것에 급급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생각할 수 있는 결이 다른 해석이라던가.. 

그 대사나 역할에 대한 이해나 깊이도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조금 더 과감하게 해석하고 내지르는 용기가 부족했던건 아닐까하는.. 

배우의 개성이나 독특함은 그런 것에서 나오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다시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요즘 배우 개인의 개성에 대해서 고민을 하던 시점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러한 시점에 이런 문제점을 얘기해주신 감독님께 감사한 생각이 크게 들었던 것 같습니다.

 

긴장하지말고 있는 그대로 하고오자 하는 마음으로 갔는데 있는 그대로의 부족함과 개선해야할 부문을 만나게된 오디션이라 좋았습니다.

이렇게 귀한 시간을 제게 내주시고 조언해주신  감독님께 감사드립니다. 

이후에는 조언해주신 부분을 채워서 만나뵙겠습니다

 

귀한 자리 선물해주시고, 친절하게 응대해주신 메가폰코리아에도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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