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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션후기 디렉터스픽 박선재 감독님 오디션 후기 2019.09.10
  • 진현광

어제 박선재 감독님을 만나뵙고 집에 오자마자 후기를 작성하기 시작했다.

오디션 때 느꼈던 것들을 고스란히 담고 싶었던 것 같다.

두 시간 가량 장황하게 쭈욱 길게 써 내려간 후기..

여러번 읽고 수정하면서 그렇게 후기를 마무리하고 [쓰기] 버튼을 누른 순간

세션만료(너무 큰 충격으로 정확히 어떤 내용인지 기억 안남) 창이 뜨는 것이 아닌가..

두 시간 가량 후기 작성한 내용이 모두 날아간 것이다.

마음을 가라앉히고 차분히 후기를 다시 작성하려 했지만 쉽지 않았다.

결국 하루를 보내고 다시 노트북을 열었다.

그리고 간략히 후기를 작성하려 한다.

 

박선재 감독님을 마주했다.

자기소개로 시작하는데 머뭇.. 그냥 이름만 딸랑 말하고 끝!! 처음부터 꼬였다.

그리고 자유연기 후  즉흥연기를 주문하셔서 당황했다. 결국 둘 다 잘 못한 듯하다.

연기에 대한 자세한 코멘트는 없으셨고, 만회를 위해 나 혼자 주저리 주저리 떠들다 나온 느낌이다.

...

어제는 정말로 쓰고 싶은 이야기들이 많았는데 다시 쓰다보니 모두 넋두리였던 것 같다.

그리고 좋은 기회를 살리지 못한 아쉬움은 여느 오디션 때와 다르지 않았다.

후회 보다는 아쉬움이라고 정리하며 후기를 마무리한다.

 

박선재 감독님, 어제 만나뵙게 돼서 영광이었습니다.

앞으로 더 좋은 인연으로 만나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자리 마련해 주신 메가폰 코리아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 메가폰 사전에 말씀드리진 않았지만 어제의 디렉터스픽은 사실 평상시의 디렉터스픽처럼 피드백이 주가 되기 보다는 감독님이 바로 다음 작품의 촬영을 앞두고 있어, 작품 오디션의 성격이 더 강했습니다. 그래서인지 피드백에 관련된 말씀은 좀 아끼셨던 것 같습니다. ^^ 좋은 결과 있기를 기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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