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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실 [여자 20~30대] <라디오스타> 한여운 대본 2019.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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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라디오스타>에서 다방아가씨 '김양' 역을 맡은 한여운 배우의
연기 장면입니다.

 

여자 배우 지망생들이 독백 연습하기 좋은 장면이죠!
대본과 함께 보시며 감정전달과 발음에 유의해 연습해보시길 바랍니다 !




(마이크 앞으로 다가앉으며) 


안녕하세요? 저는 요 앞 터미널 바로 건너편  터미널 다방에 근무하는 김양입니다.
저, 먼저... 평소 터미널 다방을 이용해 주시는 손님 여러분들께 감사드리구요.
세탁소 김사장님하고 철물점 박사장님 외상값 꼭 갚아주세요. 김사장님 4만7천원이구요...
철물점 박사장님.. 10만4천원인데... 4천원 까고 10만원 퉁쳐드릴께요.

(잠시 뜸들이다) 
 
엄마, 나 선옥이...엄마, 잘 있나? 이거 들리나? 엄마, 비오네. 기억나?
나 집 나올때도 비 왔는데. 엄마, 그거 알어? 나 엄마 미워서 집 나온거 아니거든.

그때는 내가 엄마를 미워하는 줄 알았는데...(울음을 삼키며) 집 나와서 생각해보니까 세상 사람들은 다 밉고, 엄마만 안 밉더라...
그래서 내가 미웠어. 나 내가 너무 미워서... 막 살았다. 나 미쳤나봐.
엄마, 나 비 오면 엄마가 해주던 부침개 해보거든. 근데 엄마가 해주던 것처럼 맛있게 안 돼.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봤는데 잘 안돼. 
엄마, 보고싶어. 너무 보고 싶어...

 

 

 

 

 

 

 

메가폰 회원님들의 커버영상 중 좋은 참조가 될만한 영상도 함께 올립니다.

김나연 배우 ver

 

김인경 배우 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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