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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션후기 이원석 감독님 디렉터스픽 플러스 후기 2020.01.30
  • 유시연

안녕하세요. 오늘 이원석 감독님 디렉터스픽 플러스에 참여했던 배우 유시연입니다.
팀장님의 간곡한 부탁에 ㅎㅎㅎ 까먹을까봐 바로 후기 남깁니다!!

우선 3만원의 값어치를 훌쩍 넘기는 풍성하고 실질적인 조언들, 1:1로 준비해온 연기를 보시고 해주시는 세밀한 맞춤형 코멘트에 감동했습니다.ㅠㅠ
연휴동안 해외여행에 갔다오고 귀국 후 연달아 촬영한 후 갔던 아침 오디션이라... 컨디션 관리를 못해 집중을 못했던 게 너무 아쉬웠습니다..
감독님은 8시간동안 저희와 끊임없이 소통해주시며 집중의 끈을 놓지 않으셨습니다.


이번 오디션으로 얻은 게 너무나도 많았습니다..
정말 다양한 배우분들의 연기를 보며 각각의 케이스의 배울 점과 보완해야할 점, 그리고 어떻게 보완해야하는지를 세세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내가 기본적으로 갖고 있는 내면적인 매력이나, 외적으로 기대되는 이미지에 맞춰 어떤 연기를 보여줘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도 할 수 있었습니다.
이 부분은 언제나 저에게 숙제인 것 같습니다..
제가 제일 크게 얻은 것은 진정성 있는 연기의 중요성이었습니다.
요즘 새롭게 매체연기를 공부하면서 나도 모르게 너무 테크닉적인 부분에만 치중하지 않았나, 그동안 진심이 담기지 않은 연기를 하고 있으면서 자만했던 게 아닐까...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내가 지금까지 잘하고 싶어서 열심히 해왔던 것들이 오히려 독이 되어 날 가로막고 있는 것은 아닌가, 내가 이 꿈을 계속 꿔도 되는걸까.. 라는 막연한 두려움과 불안함도 들었습니다. 지금껏 쌓여왔던 고질적인 고민들과 제 그릇을 넘는 욕심이 만나 폭발한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여러 이유로 집중을 하지 못해 엉성한 연기를 보여드리고, 진실된 모습으로 인터뷰를 하지 못한 게 참 죄송스럽고 아쉽습니다. 감독님이 하셨던 말씀처럼 감독님이 보시기엔 티도 안났겠지만...ㅋㅋㅋㅋ 제 스스로가 느끼기에 참 속상하고 부끄러웠습니다.

귀중하고 소중한 6시간이었습니다!
쉬는 시간까지 아낌 없이 열정적으로 강의해주시고 이후에도 친동생들처럼 도움을 약속하신 이원석 감독님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이런 귀한 시간과 자리 마련해주신 메가폰코리아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열리면 다시 참가하고싶습니다 ㅎㅎ 모든 배우분들 파이팅!!

  • 김민우 시연씨 연기 볼수있어서 좋았어요~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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