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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션후기 따끈따끈한 디렉터스픽 이광국 감독님 오디션 후기입니다! 2019.10.17
  • 조예슬

안녕하세요! 이광국 감독님 디렉터스픽 오디션 후기입니다.

오늘 오전에 봤고, 시간 지나면 기억이 희미해질까봐 곧 바로 남겨요 ㅎㅎ 따끈따끈한 후기입니다.

메가폰코리아에서 주최하는 디렉터스픽 오디션은 첫 참여였어요.

매번 지원은 하지만 별로 기대는 안했는데 이렇게 무려 감독님(!)과 직접 대면해서 오디션 볼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오다니..

정말 떨렸고 행복했습니다. 게다가 저는 이광국 감독님의 엄청난 팬이거든요 ㅠ_ㅠ

 

아무튼 오디션 전에 자신을 잘 표현할 수 있는 자기소개와 자유연기를 준비해오라고 하셨어요.

저는 되도록이면 자기소개는 짧게 하고 연기를 더 많이 보여주는 타입이라 자기소개는 정말 간결하게 ㅎㅎ 끝냈습니다.

감독님께서 제 프로필 보시면서 이런저런 질문 하셨어요.

제 전공이 연기가 아닌데 어쩌다 연기를 하게 됐고, 졸업 후에는 어떻게 지내고, 요즘엔 어떤 활동을 하는지 등등..

편안한 분위기에서 대화 나누며 긴장을 조금씩 풀었습니다!

 

그 후에 준비해 간 자유연기를 했어요. 사실 많이 떨릴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분위기가 편안하고 훈훈해서 그렇게 떨리지는 않았어요.

자유연기를 마치고, 감독님께서 다른 버전으로 한 번 더 해볼 수 있냐 여쭤보셔서 바로 다른 버전으로 연기했습니다.

 

연기를 마치고 지금 우리나라의 오디션 시스템에 대해서 간단히 대화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평소에 제가 오디션 보러 다니면서 생각했던 것들 솔직히 말하고 감독님께서도 가감없이 솔직하게 말씀해주셨어요.

그리고 궁금한게 있으면 물어봐달라고 하셔서 제 자유 연기에 대한 피드백을 부탁드렸습니다.

 

감독님께서 정말 꼼꼼하게 봐주셔서.. 진짜 감동이었습니다.. 다른 오디션장에서의 피드백도 물론 너무너무 감사하지만

감독님께서는 제가 잘하는 것, 저의 연기 장점에 관해서 말씀해주셨어요.

제가 평소에도 너무 좋아하는 감독님께 그런 좋은 피드백을 들으니 정말 뿌듯하고 감사했습니다.

 

사실 자유 연기를 하나 더 준비해갔지만 시간이 빠듯할 것 같아서 그쯤에서 마무리하고,

마지막으로 감독님께 꼭 현장에서 다시 뵙기를 바랍니다, 라는 말을 끝으로 오디션장에서 나왔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요즘 오디션 보는 것 자체도 너무 힘든데

이렇게 직접 감독님 앞에서 연기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해주신 메가폰코리아에 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고 귀중한 시간 내주시고 피드백 주신 이광국 감독님 감사합니다 ㅠㅠ 꼭 현장에서 뵙고 싶어요.

 

배우님들 다들 힘든 시간 보내고 계시겠지만 언제나 그 길 위엔 동료들이 함께 서 있다는 걸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저도 그렇구요 :)

다들 화이팅입니다! 모두 현장에서 만나는 그 날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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