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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급정보 디렉터스픽 멘토별 심사 스타일 -1편-.araboza 2019.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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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오늘 박선재 감독님으로 벌써 열번째 디렉터스픽이 끝났네요.

기획 단계에서 많은 배우들이 참여할까 고민하던 오디션이 어느덧 메가폰을 대표하는 컨텐츠로 자리잡아

벌써 열번째 오디션을 끝냈다니 메가폰은 참 감회가 새롭습니다.

장장 10회에 걸친 디렉터스픽을 돌아보고자, 역대 멘토로 참여했던 감독님들이 어떠한 심사 스타일을 보여주었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본인이 참여했던 오디션이었다면 격한 공감이 있을 것이라 예상됩니다...

 

레쓰기릿

 

1. 박현철 감독님 - 힐링형

"배우하기 많이 힘들지..? 앞으로 다 잘될거야 걱정마"

 

디렉터스픽 초대 멘토 박현철 감독님은 역대 가장 많이 시간이 밀린 디렉터스픽이었어요 (2시간 ㅎㅎ;;;)

이유는 힐링되는 말들을 많이 전한 박현철 감독님께 감화된 배우들의 인생사 퍼레이드 때문...

오디션보다는 인생의 덕담과 조언으로 인해 무언가 힐링받고 가는 배우들이 많았던 오디션이에요.

윤재호 감독님의 #눈물 키워드 오디션보다 더 많은 눈물이 넘쳤던 박현철 감독님의 오디션이었습니다...

 

 

2. 윤재호 감독님 - 추상형

"술에 술탄듯...물에 물탄듯...그런 연기를 펼쳤어요..."

 

파리지앵 예술파 영화 감독님답게 추상적인 심사평의 윤재호 감독님.

이게 칭찬인지...지적인지... 아리송하신 분들 많으셨다구요? 그렇게 느끼셨다면 정상입니다.

본인이 받은 심사평을 잘 곰씹어 생각해보세요. 실제로 감독님은 다 뼈있는 말씀을 하신거랍니다 ^^

(실제론 매우 디테일한 심사평이 적혀있는 윤재호 감독님의 심사지)

 

이 디테일한 내용을 있는 그대로 전달하면 배우가 쉽게 잊을 수 있기에 조금 더 곰씹어 볼 수 있는 심사를 하신 것 !

 

 

3. 김대환 감독님 - 소통형

"심사를 꼭 해야하나요?"

"제가 참고했던 영화 씬을 같이 보며 얘기해볼까요?"

 

최근 황금종려장 수상작 <기생충>의 시나리오 작업을 하며, '떡상'중인 김대환 감독님!

김대환 감독님은 유일하게 배우를 직접 옆에 앉히고 조언을 해주는 감독님이셨는데요.

참고할 만한 영상을 함께 보여주며, 시각적으로 좀 더 와닿을 수 있는 심사평을 하신 감독님이세요.

저희에게 심사를 꼭 해야하는지 물어보셨던 김대환 감독님.. 차기작을 염두하시기보단 정말 배우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이 더 크단게 느껴지네요 :)

 

4. 문현성 감독님 - 독설형

"그런 연기는 오디션장에 가져오지 마세요"

 

디렉터스픽 역사상 가장 멘붕의 현장을 많이 목격할 수 있었던 문현성 감독님입니다..

문현성 감독님은 딱 두가지입니다. 잘하면 칭찬, 못하면 독설...ㅎㄷㄷ

많은 배우분들의 얼굴빛이 새하얘지는 순간을 많이 보았는데, 완벽한 준비의 배우들에겐

아낌없는 칭찬을 하시는 모습이 대비되었습니다.

역시나, 총원 50명을 이틀간 진행하던 디렉터스픽 시절 가장 적은 10명의 배우만을 선정하셨습니다.

(현재는 감독님들의 컨디션 안배로 인해 하루만 진행)

 

특히 감독님은 3가지 사항을 강조하셨는데요.

1. 여전히 연극무대에서 배우들을 찾는다

2. 준비되지 않은 오디션은 안 보는게 낫다

3. 배역의 이미지에 어울리는 연기가 아닌 자신있는 연기를 하라

였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메가폰코리아 블로그에서 문현성 감독님을 검색하시면 아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역대 디렉터스픽 멘토분들 중 네분의 감독님의 심사 스타일을 알아보았는데요.

다른 감독님들은 어떠한 심사 스타일을 보여주었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

2편으로 돌아오겠습니다 !

궁금한 사람 없으면 1편으로 마치겠습니다..

  • 이미랑 우와 읽기만 해도 도움이 되는데요!! 정리 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해요!!
  • 이주원 공부가 됩니다. 깔금하게 명료한 정리 감사합니다^^
  • 곽지훈 또 올려주세요!!
  • 정우람 감사합니다
  • 솔이 우와 너무 너무 내용이 재밌었습니다. 이렇게 순삭으로 읽어버릴수가ㅋㅋㅋ 재탕을 여러번 칠것 같은 꿀 정리였습니다. 두근두근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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